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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KBO)에서 팀 체질 개선과 육성 능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인정받는 명장이 있습니다.
바로 김경문 감독입니다.
두산과 NC에서 팀을 강팀 반열에 올렸고, 2024년부터는 한화 이글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팀 커리어는 제외하고, 김경문 감독의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에서의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성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필자 개인 의견도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두산 베어스 시절 (2004~2011)
두산에서의 김경문 감독은 과감한 리빌딩과 젊은 선수 육성으로 팀 스타일을 바꿨습니다.
두산이 이후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기반을 다진 시기입니다.
| 시즌 | 정규 시즌 | 포스트 시즌 결과 | 
| 2004 | 3위 | 준PO 승 → PO 탈락 | 
| 2005 | 2위 | 한국시리즈 준우승 (vs 삼성) | 
| 2006 | 5위 | 포스트 시즌 탈락 | 
| 2007 | 2위 | 한국시리즈 준우승 (vs SK) | 
| 2008 | 2위 | 한국시리즈 준우승 (vs SK) | 
| 2009 | 3위 | 플레이오프 탈락 | 
| 2010 | 3위 | 플레이오프 탈락 | 
| 2011 | 시즌 중 사퇴(당시 7위) | 시즌 중단 | 
세 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두산이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는 기반을 만든 것은 분명합니다.

NC 다이노스 시절 (2013~2018)
NC는 창단 초기 팀이었지만, 김경문 감독은 빠르게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신생팀이 강팀으로 올라서는 과정을 이끌었습니다.
| 시즌 | 정규 시즌 | 포스트 시즌 결과 | 
| 2013 | 7위 | 진출 실패 (1군 첫 해) | 
| 2014 | 3위 | 준플레이오프 탈락 | 
| 2015 | 2위 | 플레이오프 탈락 (vs 두산) | 
| 2016 | 2위 | 한국시리즈 준우승 (vs 두산) | 
| 2017 | 4위 | 준PO 승 → PO 탈락 | 
| 2018 | 시즌 중 사퇴 | 당시 하위권 | 
NC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정규 시즌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이었고, 리그 시스템 개선에도 기여한 시기였습니다.

한화 이글스 시절 (2024~현재)
오랫동안 리빌딩과 체질 개선이 필요했던 한화에 김경문 감독이 부임했습니다.
2024년은 체질 개선과 전력 점검의 시기였고, 2025년에는 눈에 띄는 반등을 이뤘습니다.
| 시즌 | 정규 시즌 | 포스트 시즌 결과 | 
| 2024 | 8위 | 진출 실패 | 
| 2025 | 2위 | 한국시리즈 준우승 (vs LG) | 
2025 시즌 전반기 1위를 기록하며 변화된 팀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시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왜 우승이 없을까? 그리고 내년은 다르다
필자는 한화 팬으로서 2025 시즌 준우승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되는 "콩경문"이라는 별명도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김경문 감독 커리어를 다시 살펴보며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정규 시즌 1위를 한 번도 차지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감독님이 가을야구에 약한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KBO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80% 이상이 정규 시즌 1위 팀이라는 통계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즉, 김경문 감독이 가을야구에 약했던 것이 아니라,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 우승 실패의 핵심 요인이었다는 해석이 더 타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화는 2025년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팀이었습니다.
충분히 정규 시즌 1위를 노릴 수 있었고,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만약 한화가 내년 시즌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한다면,
김경문 감독님의 정규 시즌 우승 + 한국시리즈 우승, 즉 통합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김경문 감독은 팀을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입니다.
두산과 NC에서 이미 이를 증명했고, 한화에서도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2025년의 아쉬움을 다음 시즌의 성장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면,
한화 팬들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우승의 순간이 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한화 팬으로서, 그날을 진심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