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는 선수 연봉 구조의 투명성과 전력 균형을 강화하기 위해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9월 24일 KBO 이사회에서 규정이 크게 개정되며 샐러리캡 이란 무엇인지, KBO 샐러리캡의 변화,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샐러리캡 하한 규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 샐러리캡 제도의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샐러리캡 이란 무엇인가
샐러리캡(Salary Cap)은 한 팀이 선수단 전체에게 지급할 수 있는 연봉 총액에 대해 상한 또는 하한을 설정하는 제도입니다. 상한선을 두면 부유한 구단의 과도한 지출을 억제해 리그 간 경쟁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하한선을 설정하면 팀의 최소 투자 수준을 확보해 리그 수준 저하를 방지합니다.
올해 시즌인 2025년과 내년 시즌인 2026 KBO 샐러리캡 얼마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 2025년: 상한액이 137억 1,165만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026년: 개정안에 따라 2026년에는 상한액이 약 143억 9,723만원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KBO 샐러리캡 개정 주요 내용
2025년 개정안은 구단들의 투자 위축을 막고 제도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샐러리캡 상한, 하한, 제재 구조, 계약 산정 방식 등이 대폭 조정되었습니다. 주요 개정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샐러리캡 상한 증가 | 2026~2028년 매년 5%씩 증가 |
| 상한 초과 제재 | 1회 위반: 초과분의 30% 2회 연속: 초과분의 50% 3회 연속: 초과분의 100% + 신인 1라운드 9순위 하락 |
| 샐러리캡 하한 도입 | 2027년부터 적용, 기준금은 60억 6,538만원(연 5% 증가) 1회 위반: 미달분 30% 2회 연속: 미달분 50% 3회 연속: 미달분 100% |
| AAV 방식 도입 | 다년 계약 시 연봉·계약금 총액을 계약 연수로 나눈 평균을 적용(옵션 포함) |
| 예외 선수 제도 | 구단 소속 7시즌 이상 선수 1명 지정 가능, 해당 선수 보수의 50%만 샐러리캡 반영 |

샐러리캡 하한 도입의 의미와 우려
이번 개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샐러리캡 하한 신설입니다. 구단이 지나치게 낮은 투자로 리그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하한을 맞추기 위해 필요 이상의 고액 선수 영입이나 단기 ‘보수 부풀리기’ 계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샐러리캡 이란 리그의 경쟁 균형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며, 이번에 개정된 KBO 샐러리캡은 상한·하한을 동시에 운영해 구단의 과도한 지출과 과소 투자 모두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예외 선수 제도와 AAV 도입으로 실제 전력 유지가 쉬워지는 반면, 제재 구조가 완화되어 구단 운영의 탄력성도 커졌습니다. 향후 제도의 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샐러리캡 하한이 낮은 구단도 반드시 지켜야 하나요?
예외 선수 제도는 어떤 상황에서 유용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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