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자주 보신다면, 홈보살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어색하게 들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듣기에는 의외로 이상한 단어입니다. 그도 그런것이 홈은 영어 HOME에서 따온 것이고, 보살은 순 우리말인지 한자어인지 불교용어인지 어색하게 들립니다. 오늘은 야구 홈보살 뜻을 한 번 살펴보면서, 단어의 구성과 실제 야구 경기에서 어떤 상황을 지칭하는 지 다루어 보겠습니다.
야구 홈보살 뜻: 영어와 한자어의 합성어
‘홈보살’이라는 말은 사실상 영어 + 한자어의 합성어입니다.
- 홈(Home): 야구에서 주자의 득점 지점, 즉 홈플레이트를 의미합니다.
- 보살(補殺): 원래는 수비수가 송구로 아웃에 기여한 기록을 의미하는 한자어입니다.
- 補(도울 보): 도움을 준다
- 殺(죽일 살): 아웃시킨다, 제거한다
즉, 홈보살은 홈에서 아웃을 돕는 수비 플레이를 의미합니다. 특히 외야수가 홈으로 정확한 송구를 던져 주자를 아웃시키는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이 표현은 구어체에서는 여전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2016년부터 KBO 리그에서는 보살이라는 용어 대신 공식적으로 어시스트(assis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홈보살이라는 말 대신 어시스트(Assist)가 맞는 말입니다. 근데 홈보살이 어감이 재밌어서인지 아직도 다들 홈보살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어시스트 했다 그러면 그게 뭐냐고 할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KBO는 왜 보살 대신 어시스트라는 말을 쓰게 되었을까?
KBO 리그는 2016년부터 보살(補殺)이라는 일본식 한자 용어 대신, ‘어시스트(assist)’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 일본식 용어 정리와 국문화, 국제화 노력
- 영어권 야구 용어와의 정합성 고려 (MLB는 assist 사용)
- 팬들과 시청자에게 더 직관적인 용어 제공
이후부터는 중계 화면의 기록 자막에도 ‘보살’ 대신 ‘어시스트’가 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보살이라는 표현을 구어체로 사용하지만, 기록상 명칭은 이제 어시스트가 정확한 용어입니다.
홈보살은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나?
홈보살, 즉 홈 송구 어시스트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 주자가 안타에 반응해 홈으로 쇄도하고
- 외야수가 이를 정확하게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송구하며
- 포수가 공을 받아 주자를 태그하여 아웃시키는 경우
이때 공을 송구한 외야수는 어시스트(assist) 기록,
실제로 태그 아웃을 한 포수는 putout 기록을 받습니다.
즉, 홈보살은 외야수의 정확한 송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수비 상황을 말하며, 수비 측에서는 점수를 막아내는 핵심 장면이 되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 상황을 "홈보살"이라고 부르지만, 공식 기록 용어는 현재 "어시스트(assist)"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홈에서 이루어진 어시스트라는 의미에서, '홈 어시스트'라는 표현도 일부 사용되지만 이는 공식 용어는 아닙니다.
정리하며
야구에서 말하는 홈보살 뜻은 어시스트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여기서 보살은 2015년까지 쓰이던 용어이며, 현재는 어시스트로 표기됩니다. 의미는 동일합니다. 수비수가 송구 등으로 아웃을 유도하는 기여 기록이죠.
홈보살은 그 중에서도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를 잡아내는 장면에서 발생하는 어시스트를 뜻합니다. 실점 위기를 막는 극적인 수비이기에 팬들의 반응도 크고, 야수의 송구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보살과 어시스트는 완전히 같은 말인가요?
홈보살은 꼭 외야수가 해야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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