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지식

포스아웃 태그 아웃, 야구 규칙에서 자주 헷갈리는 개념

트라허스포츠 2025. 9. 13. 16:22
반응형

야구를 보다 보면 규칙 때문에 헷갈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공은 잡혔는데 주자가 세이프인지 아웃인지, 심판의 손동작만 바라보게 되는 경우 말이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혼동되는 것이 바로 포스아웃과 태그 아웃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단순히 "잡히면 아웃" 정도로만 알았다가, 우연히 규칙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 나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야구 포스아웃과 태그 아웃의 차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포스아웃 태그 아웃 대표 이미지

야구 포스아웃이란

포스아웃(force out)은 주자가 반드시 다음 루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비수가 공을 들고 그 베이스를 먼저 밟으면 성립합니다. 주자가 도망갈 여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강제 진루 아웃’이라고도 부릅니다.

예를 들어 1루에 주자가 있을 때 타자가 땅볼을 치면, 타자는 무조건 1루로 뛰어야 합니다. 동시에 1루 주자는 2루로 강제로 가야 하므로, 수비수가 2루에서 공을 잡고 베이스를 밟으면 주자는 아웃됩니다. 주자를 직접 태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야구 포스아웃

야구 태그 아웃이란

반대로 태그 아웃(tag out)은 주자가 강제로 움직일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성립합니다. 이때는 반드시 주자에게 공을 직접 태그해야 아웃됩니다.

예를 들어 2루에 주자가 있을 때 타자가 외야 뜬공을 치면, 주자는 잡힌 순간 원래 루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 순간 2루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수비수가 공을 잡아 주자의 몸이나 유니폼에 태그를 하면 아웃이 되는 것입니다.

즉, 태그 아웃은 직접적인 접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포스아웃과 다릅니다.

야구장

야구 포스아웃 태그 아웃 차이

아래 표로 정리하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구분 포스아웃 태그 아웃
발생 조건 주자가 반드시 다음 루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주자가 이동 선택권이 있는 상황
아웃 방법 수비수가 해당 베이스를 공과 함께 먼저 밟으면 아웃 주자에게 직접 공으로 태그해야 아웃
예시 상황 1루 주자가 있을 때 타자가 땅볼을 치고, 수비수가 2루를 먼저 밟음 외야 뜬공 후 주자가 제때 루에 돌아가지 못했을 때, 수비수가 태그
특징 주자와 직접 접촉 불필요 주자와 반드시 접촉 필요

이 차이를 알면 경기를 볼 때 왜 심판이 아웃을 선언했는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야구 공

마치면서

정리하자면, 포스아웃 태그 아웃은 모두 야구에서 주자를 아웃시키는 방식이지만, 상황과 조건이 전혀 다릅니다. 야구 포스아웃은 주자가 강제로 진루해야 할 때, 수비수가 베이스만 밟아도 아웃이 되고, 태그 아웃은 직접 주자에게 태그해야 성립합니다. 결국 두 개념을 구분하면 야구 규칙을 훨씬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고, 경기를 보는 눈도 한층 넓어질 수 있습니다.

 


포스아웃과 태그 아웃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나요?

네. 상황에 따라 두 조건이 겹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심판은 상황에 맞는 규칙을 우선 적용합니다.

 

포스아웃 태그 아웃 이해가 왜 중요한가요?

야구의 수비 전략과 경기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이기 때문에, 관전의 재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함께하면 좋은 글

벤치 클리어링 뜻, 벤클은 왜 일어날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