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중계를 보면 선발 라인업에서 수비 위치 대신 지명타자라고 적힌 선수를 볼 수 있다. 지명타자란 기본적으로 투수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가는 타자로 영어로는 DH라고 부른다. 투수는 수비할 때 마운드에 올라가지만 공격에서는 지명타자가 타격을 맡는 방식이다. 지명타자의 역할과 일반 타자와의 차이, 교체할 때 달라지는 규칙까지 알아보았다.

지명타자란 어떤 선수를 말할까?
지명타자는 투수 대신 공격에 참가하도록 지정한 타자이다. 일반적인 지명타자는 타석에는 들어가지만 수비 때 경기장에 나가 수비 위치를 맡지 않는다.
| 구분 | 역할 |
| 투수 | 수비 때 공을 던짐 |
| 지명타자 | 투수 대신 타격함 |
| 표기 | DH |
| 일반적인 수비 | 하지 않음 |
| 타순 | 경기 내내 정해진 타순에서 타격 |
예를 들어 선발투수가 9이닝을 던진다고 해도 지명타자를 사용한 경기에서는 투수가 자기 타순에 타석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지명타자가 정해진 타순에서 계속 공격을 담당한다.
이 제도의 장점은 투수가 투구에 집중할 수 있고 공격력이 좋은 선수를 수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비력이 떨어졌지만 타격 능력이 좋은 선수나 체력 관리가 필요한 주전 타자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우도 많다.

지명타자는 경기 중에 교체할 수 있을까?
지명타자도 다른 선수처럼 경기 중 교체할 수 있다. 대타나 대주자가 지명타자를 대신하면 그 선수가 이후 지명타자 역할을 이어받는다.
다만 지명타자가 수비 위치로 이동하면 규칙이 조금 복잡해진다. MLB 규칙에서는 지명타자가 수비에 들어가면 해당 팀은 그 경기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잃게 되고 이후 투수가 타순에 포함되는 상황이 생긴다.
- 선발 지명타자는 경기 전 타순표에 지정한다.
- 지명타자 대신 대타를 사용할 수 있다.
- 대주자가 들어가면 그 선수가 지명타자 자리를 이어받는다.
- 한 번 교체되어 경기에서 빠진 선수는 다시 출전할 수 없다.
- 지명타자가 수비에 들어가면 지명타자 제도가 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감독은 지명타자를 수비에 투입할 때 이후 투수 타순까지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수비 포지션 하나를 바꾸는 것보다 경기 운영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교체이다.

투수가 직접 타격하면서 지명타자도 할 수 있을까?
현재 MLB에서는 선발투수가 자신의 지명타자를 겸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투타 겸업 선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이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이 경우 한 선수가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로 동시에 라인업에 등록된다. 투수로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오더라도 지명타자로 남아 계속 타격할 수 있다.
반대로 지명타자 자격만 교체하면 투수로는 계속 던질 수 있지만 이후 자신의 타격은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지명타자와 달리 선발투수가 지명타자를 겸할 때 적용되는 특별한 방식이다.
| 상황 | 결과 |
| 선발투수와 DH를 동시에 맡음 | 투구와 타격 모두 가능 |
| 투수 자리에서 교체됨 | DH로 타격 계속 가능 |
| DH 자리에서 교체됨 | 투수로 계속 등판 가능 |
| 두 역할 모두 교체됨 | 경기에서 완전히 빠짐 |
MLB의 지명타자 세부 규칙은 MLB 지명타자 규칙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치면서
지명타자란 투수 대신 타석에 들어가 공격을 담당하는 선수로 영어 약자는 DH이다. 일반적으로 수비는 하지 않고 정해진 타순에서 타격하며 대타나 대주자로 교체할 수도 있다. 현재 MLB에서는 선발투수가 지명타자를 동시에 맡았다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에도 타자로 계속 출전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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