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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용어 QS는 퀄리티 스타트(Quality Start)의 줄임말로,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을 던지고 3자책점 이하로 막은 경기를 뜻한다. 두 조건을 함께 충족해야 하며 승리투수가 됐는지는 QS 성립과 별개다. 중계에서 6회까지 잘 던졌다는 말만 듣거나 실점만 보고 판단하면 기록을 잘못 이해할 수 있다. 선발투수의 투구 이닝과 자책점을 기준으로 QS를 확인하는 방법, 자주 헷갈리는 기록 예시, QS+와 승리 기록의 차이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야구 용어 QS 제목과 야구공 및 글러브를 표현한 표지 일러스트

야구 용어 QS, 어떤 조건이면 기록될까?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동시에 기록하면 QS가 성립한다. 6이닝과 3자책점은 경계값도 포함하므로 정확히 6이닝 3자책점이어도 해당한다. 구원투수가 긴 이닝을 던졌다고 QS를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이닝은 선발투수 개인의 투구 이닝을 말한다. 6회에 마운드에 있었다는 사실과 6이닝을 채웠다는 기록은 다르다. 6회 도중 교체돼 5⅔이닝으로 끝나면 무실점이어도 QS가 아니다. 실제 기록의 이닝 칸부터 확인하면 이런 혼동을 줄일 수 있다.

 

기록표의 5.2는 5이닝과 아웃 두 개, 즉 5⅔이닝이다. 아웃 하나는 ⅓이닝이며, 이 표기는 소수가 아니다.

 

또한 6이닝을 채운 순간의 자책점만으로 끝까지 QS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계속 던지다가 자책점이 4점이 되면 최종 기록이 기준에서 벗어난다. 한 경기에서 기준을 충족한 선발 등판을 한 번으로 세며, 7이닝이나 8이닝을 던졌다고 QS 횟수가 더 늘지는 않는다.

 

6이닝 이상과 3자책점 이하 기준을 안내하는 문구와 선발투수 일러스트

3실점과 3자책점은 왜 다를까?

QS는 전체 실점이 아니라 투수에게 기록된 자책점으로 판단한다. 자책점은 실책과 포일 등을 제외해 이닝을 재구성했을 때 투수가 책임지는 점수다. 수비 실책이 있었다고 그 이닝의 모든 실점이 자동으로 비자책점이 되는 것도 아니다.

 

최종 자책점은 공식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다음은 실제 선수 기록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사례다. 모두 선발 등판이라고 가정했다.

 

최종 투구 기록QS 여부이유
6이닝 3실점, 3자책점해당두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5⅔이닝 무실점해당하지 않음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7이닝 4실점, 2자책점해당실점이 4점이어도 자책점은 2점이다.
8이닝 4실점, 4자책점해당하지 않음길게 던져도 자책점 기준을 넘었다.

 

투수가 교체될 때 남긴 주자가 이후에 홈에 들어오면, 그 점수가 교체된 투수의 자책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6이닝을 채운 뒤 7회에 주자를 남기고 내려왔다면, 후속 상황까지 반영된 최종 기록을 봐야 한다. 교체 순간의 전광판 숫자만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이 구분을 알면 4실점하고도 QS를 기록했다는 설명이 이상하지 않다. 반대로 8이닝을 버텼다는 이유만으로 QS라고 할 수도 없다. QS를 확인할 때는 투구 이닝과 자책점 두 칸을 함께 읽는다.

 

실점과 자책점을 구분하자는 문구와 기록지를 확인하는 사람 일러스트

QS+와 승리투수 기록은 어떻게 다를까?

QS+는 보통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선발 투구를 말하며, 승리투수 기록은 별도의 기준으로 정해진다. QS+는 자책점 기준을 그대로 두고 QS보다 이닝 조건을 한 이닝 높인 표현이다. 따라서 QS+를 충족한 경기는 QS 기준도 충족한다.

 

선발이 잘 던져도 타선의 득점이 부족하거나 이후 투수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 승리를 얻지 못할 수 있다. QS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될 수 있고, QS 기준을 채우지 못한 선발이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다. QS는 팀의 승패와 나눠 읽어야 한다.

 

다만 QS 하나로 투구의 모든 차이를 평가할 수는 없다. 기준을 충족했는지 세는 기록이므로, 다음 점을 함께 살펴본다.

 

  • 6이닝 3자책점과 8이닝 무실점은 모두 QS 한 번이지만 투구 내용은 다르다.
  • QS가 아니라고 모두 나쁜 투구는 아니다. 5⅔이닝 무실점도 좋은 내용일 수 있다.
  • 시즌 QS 횟수를 비교할 때는 선발 등판 횟수와 총 투구 이닝도 함께 본다.

 

현재 선수별 QS 횟수는 KBO 투수 기록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록표의 시즌과 리그 선택을 먼저 살핀 뒤 QS 항목을 읽으면 된다.

 

QS와 승리를 따로 보자는 문구와 경기 기록을 살펴보는 야구 관중 일러스트

마치면서

QS는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는지 보여 주므로, 두 조건을 함께 기억하고 경기 후 최종 투구 기록으로 확인하면 이해하기 쉽다. 실점과 자책점을 구분하고 5⅔이닝을 6이닝으로 보지 않아야 하며, QS+는 7이닝 이상으로 이닝 조건이 높아진 표현이라는 점도 알아 두면 중계를 읽기 편하다. 승리와 QS는 별개이므로 승패만으로 선발의 내용을 판단하지 말고, QS 횟수와 실제 이닝, 자책점을 함께 살펴보면 좋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5일 확인한 일반적인 야구 기록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표의 사례는 설명을 위한 가상 기록이며, 실제 경기의 자책점과 QS 여부는 공식 기록을 기준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록 정정과 집계 시점에 따라 표시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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