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의 FA(자유계약선수) 제도에서 A·B·C 등급 구분은 선수 이동의 핵심 요소입니다.
등급에 따라 원 소속 구단이 받는 보상 규모가 달라지며, 영입 전략과 전력 설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본 글에서는 KBO FA 등급 A·B·C 기준, 보상 규정, 영입 전략상의 차이를 구조적으로 정리합니다.

KBO FA 등급 A B C 분류 기준
KBO FA 등급 분류는 최근 3년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구단 내 연봉 순위와 리그 전체 연봉 순위에 의해 결정됩니다. 여기에 나이 및 FA 재취득 여부가 추가 조건으로 연동됩니다.
| 등급 | 신규 FA 기준 | 재취득 FA 기준 | 특이 사항 |
|---|---|---|---|
| A등급 | 구단 내 연봉 3위 이내 AND 전체 30위 이내 |
재자격 불가 | 팀 핵심 주전급 |
| B등급 | 구단 내 연봉 4~10위 AND 전체 31~60위 |
직전 FA가 A 또는 B일 경우 | 주전급 선수군 |
| C등급 | 구단 내 11위 이하 또는 전체 61위 이하 |
직전 C등급 또는 3번째 FA | 만 35세 이상 신규 FA는 무조건 C등급 |
핵심 포인트: C등급은 보상 선수 없이 돈(보상금)만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어 이적 유연성이 높습니다.

등급별 FA 보상 선수 규정
A등급과 B등급은 보상 선수 지정 제도가 존재하며, 보호 선수 인원 제한이 다릅니다. C등급만 유일하게 보상 선수가 없습니다.
| 등급 | 보상 방식 | 보호 선수 범위 |
|---|---|---|
| A등급 | ① 20인 외 1명 + 연봉 200% ② 선수 없이 연봉 300% |
20인 보호 |
| B등급 | ① 25인 외 1명 + 연봉 100% ② 선수 없이 연봉 200% |
25인 보호 |
| C등급 | 보상 선수 없음 + 연봉 150% | 보호 명단 없음 |
요약:
- A등급 영입은 21번째 선수를 잃을 위험이 큰 고비용 전략
- B등급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알짜 선수를 내줄 가능성 존재
- C등급은 돈만 지불하면 영입 가능해 ‘가성비 FA’로 선호

FA 등급의 전략적 의미
A·B 등급 선수는 팀 전력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어 보상 부담이 묵직합니다. 반면 C등급은 즉시 전력감 또는 역할 선수 영입 시 효율적 선택지가 됩니다.
특히 리빌딩 구단이나 우승권 구단은 C등급 영입을 통해 전력 균형을 잡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KBO FA 등급 A B C 제도는 연봉 기반 실력 평가 체계를 통해 이적 균형을 유지하는 장치이며, 각 등급은 보상 구조가 뚜렷하게 차별됩니다.
선수·구단·팬 입장에서 전략적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향후 FA 시장 구조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C등급 FA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보상 선수가 없어 전력 손실 위험이 없으며, 전년도 연봉 150% 보상만으로 영입이 가능해 팀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A등급 FA 영입이 어려운 이유는?
보호 20인 외 1명 지명 가능 때문에 핵심 유망주 손실 위험이 매우 크며, 보상금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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